박근혜표 세일즈외교, 줄줄이 '꽝'
2015년 05월 14일 20시 05분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13차례 33개국 순방을 다녀오면서 62조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정부는 발표했으나, 엉터리 투자가 많았습니다. 이미 투자가 결정된 건을 순방 성과로 치장하기 위해 사전에 기획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해외순방 성과로써 청년 해외취업 일자리 추진과 중남미 원격의료시장 진출 등을 홍보해왔습니다. 뉴스타파가 정부 보도자료를 검토한 결과, 해외순방 성과를 성급히 기획하거나 성과를 부풀려 홍보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외 순방마다 현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k-pop 행사와 교민과의 만남. 매번 요란하게 보도되는 이 행사들이 사실은 정부가 기획하거나 후원한 이벤트였습니다. 현지 교민들은 형식적인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한 실망감을 털어놓았습니다.
기초연금 공약 파기, 문창극 총리 후보자 과거 발언 논란, 세월호 참사 1주기,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하거나 현상을 유지했습니다.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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