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과 국론 분열
2014년 04월 11일 22시 30분
나는 가수 요조입니다. 1981년에 태어난 내가 이 노래를 부른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의아해했습니다.
이 노래는 민주화를 원하는 사람들, 인간답게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부르던 노래입니다.
이 노래가 태어난 5월의 광주에서도 맘 놓고 부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이는 ‘북한을 찬양하는 노래가 아니냐’ 따져 묻고, 어떤 이는 노래를 만든 사람의 행적을 문제 삼습니다.
하지만 나는 압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먼저 떠난 사람들을 위한 노래라는 걸요. 나는 오늘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릅니다
6월 6일 토요일 밤 11시, 시민방송 RTV 다시보기 : newsta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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