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의 길이라도 어쩔 수 없어...불의의 현장엔 늘 함께 해야

2013년 12월 24일 23시 10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조직이 만들어진 이래 민주화 운동의 한 상징이었으며, 그 동안 고통받는 자들의 친구였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로 이어지는 우리 사회의 퇴행과 억압 속에서 정의구현사제단은 다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강정해군기지건설 강행현장, 4대강 ,용산, 밀양, 쌍용차. 그들은 어느 곳에서나 줄기차게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고난의 현장을 지켰다.

최근 정권과 보수세력은 정의구현 사제단에 대해 이념적인 매도를 비이성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천주교 신부와 수녀들은 설령 순교자가 되더라도 낮고, 가난하고, 억압받는 이들에게 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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