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 여보세요
대신증권 담당자 : 예 교수님 전데요, 일단 오늘 2,900원에 2만주만 처리됐어요.
김건희 : 2,900원에요?
대신증권 담당자 : 예 예 2만 주만 팔았어요
김건희 : 아 그럼 송금은 얼마가 들어온 거죠?
대신증권 담당자 : 그러면 이제 오늘 2만 주 팔고 어저께 8천 몇 개 팔고. 지금 8천, 8,100만 원 정도 있어요 지금.
김건희 : 아, 예 알겠습니다. 내일 또 그렇게 팔아주세요2010.6.29 통화 녹취록. 이날 김건희는 2만주를 매도했다.
대신증권 담당자 : 오늘 일단 2,900원에 5만 개 팔았어요, 5만개
김건희 : 5만 주요?
대신증권 담당자 : 예.
김건희 : 아 그래서 얼마 남았어요, 인제요?
대신증권 담당자 지금 이제 55만개 남았죠. 오늘은 이 정도만 팔아볼게요.2010.6.30 통화 녹취록. 이날 김건희는 5만주를 매도했다.
대신증권 담당자 : 인제 보합에 끝났어요. 3,095원에 끝나가지고.. (중략) 이거 뭐 모양, 움직이는 모양은 뭐 내일도 뭐 3,100원 이상에서도 팔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김건희 : 물량 많으니까 또 정리를 하려는 거죠.
대신증권 담당자 : 뭐 하여튼 3,100원 되면은 한 1,2만주 팔아볼게요. 그냥, 먼저 팔고2010.7.1 통화 녹취록. 이날은 매도가 없었다.
대신증권 담당자 : 일단 그래서 그 만 주, 3,050원에 정리했어요.
김건희 : 3,050원이요?
대신증권 담당자 : 예, 오전에 2만 5천 주 2,920원에 정리하고 지금 만 주 3,050원에 만 주 정리했어요.
김건희 : 예 예 알겠습니다. 총 몇 주 남았죠?
대신증권 담당자 : 그러면은 어…48만 5천 주2010.7.9 통화 녹취록. 이날 김건희는 3만 5천주를 매도했다.
김건희 : 일단 파는 게 좋을 것 같애, 그래도.
대신증권 담당자 : 그러더라도?
김건희 : 조금 일부 팔고..
대신증권 담당자 : 예
김건희 : 많으니까, 물량이
(중략)
김건희 : 더 팔 수는 없죠. 아직 좀 둘까요?
대신증권 담당자 : 아직 다 파는 건 조금 리스크가 있어요.뭐 어쨌든 FTA 체결하고 좀 메리트는 있으니까 한 번 나머지 한 번 지켜보죠.
김건희 : 예 예 알겠습니다.
대신증권 담당자 : 일단 부담은 많이 덜어놨으니까2010.10.8 통화 녹취록. 이날 김건희는 27만주를 매도했다.
“피고인은 자신이 왜 이와 같이 갑작스럽게 거금을 들여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기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관하여 합리적인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중략)... 피고인이 이 사건 시세조종에 공모 가담하였다면 위와 같은 피고인의 주식 매수 모습은 쉽게 납득이 된다.
(중략) 피고인이 공모하였음을 인정하는 다른 공범자들의 진술이 없다고 하더라도…(중략)... 피고인이 이 사건 시세조종에 공모가담하였음을 인정하는데 장애가 되지 않는다”서울중앙지법 2013고합1271 판결문 중
촬영 | 김기철 |
편집 | 정애주 |
디자인 | 이도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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