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용인 고양이 방화사건'

2012년 '악마 에쿠스 사건'

2010년 '고양이 은비 학대사건'

 

갈수록 잔인해지는 동물에 대한 인간의 학대 행위들

지난 달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고양이 7마리가 잔혹하게 짓밟혀 죽은 채로 발견됐다. 고양이 가족의 사체에 남아있던 잔인한 학대의 흔적들. 누가 왜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일까.

이뿐만이 아니다. 동물에 대한 인간의 무자비한 범죄행위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심지어 자신의 비인간적인 행위를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사례들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놀랍게도 이런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퍼트리는 대부분은 십대 청소년들. 죄책감을 잊은 폭력, 사람들은 왜 이렇게 변해버린 것일까?

뉴스타파M 제작진은 2년 전 경기도 양주시 일대에서 발생한 개 연쇄도살 사건에 주목했다. 당시 18마리의 개들을 무참히 살해한 이들은 인근 고등학교 재학생들이었다. 이 사건에 대해 세상은 경악했고, 분노했다. 결국 가해학생들 중 일부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동물보호법이 제정된 이래 처음으로 실형이 선고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십대들의 이유없는 가혹함은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 미국 보스턴의 노스이스턴 대학의 연구결과 동물학대자 70% 이상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이들 중 40%는 사람에 대한 폭력범죄를 저질렀다. 

결국 동물학대는 우리사회의 잠재적인 범죄에 대한 적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