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가 국정원 문건 내용을 보도하자, 어제(22일) 수원지검은 입장문을 내고 "불법적으로 유포된 (국정원) 문건 중 불법 대북송금을 뒷받침하는 수많은 내용을 제외하고 주가조작에 대한 일방적 주장만을 편집해 보도한 것"이고 "국정원 문건에는 불법 대북송금 경위 등에 대한 많은 내용이 들어있는데, 그런 내용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쌍방울 계열사) 주가와 관련된 일부 내용만을 발췌해 언급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쌍방울 대북송금이 주가조작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나, 검찰이 모든 의혹을 확인한다는 차원에서 금융위원회 내 전문 분석기관인 증권선물위원회에 매매분석 심리를 의뢰한 바 있고, '시세조종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회신을 받는 등 주가조작 혐의는 인정할 증거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