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민 버리고 최순실 챙겼다

2016년 11월 24일 22시 25분

1) 국민연금, 이재용 세습 이렇게 도왔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함으로써 이재용 씨의 3대 세습을 결정적으로 도왔습니다. 삼성이 박근혜 대통령이 설립한 재단과 최순실씨에게 수백억원을 지원한 사실이 최근 드러나면서 지난해 국민연금의 결정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2) "한 나라의 대통령이"...프랑스 방문서 '최순실 화장품' 띄우기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 중 CJ그룹 주관 'KCON' 행사에 들렀습니다. 이 때 박 대통령이 방문한 곳은 모두 최순실 씨와 관련된 곳이었습니다. 최 씨 회사를 홍보해주기 위해 정부는 민간기업 행사까지 좌지우지 했습니다.

3)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의 판촉사원' 이었다

지난 4년 입고, 들고, 바르고, 권하느라 바빴던 박근혜 대통령.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와 함께 그 이면에 최순실 씨가 있었다는 사실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간 대통령을 절박하게 찾던 사람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4) 국회, '박근혜 탄핵' 본격화...주말엔 200만 촛불

국회가 본격적으로 박 대통령 탄핵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계도 동참할 예정입니다. 검찰 수사에 맞서 대통령의 방패 역할을 해온 법무부장관과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통령은 갈수록 고립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전국적으로 약 2백만 시민들의 촛불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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