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현직 기초의원 2022년 정기 재산변동 사항 공개

2022년 05월 27일 11시 13분

뉴스타파가 2022년 공개된 기초의원들의 정기 재산 변동사항 공개 내역을 '뉴스타파 고위공직자 재산 정보 공개 사이트'에 업데이트했습니다. 재산 내역이 추가된 고위공직자는 기초의원 2,877명,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장 85명 등 모두 2,962명입니다. 
뉴스타파는 매년 3월경 재산 사이트를 업데이트하고 있지만, 장관 등 중앙정부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되는 관보, 국회의원들의 재산이 공개되는 국회공보 등 중앙행정기관에서 공개하는 재산 정보만을 공개해 왔습니다. 올해는 지방선거를 맞아 기초의원들의 재산 정보가 게재되는 15개 시도공보(기초단체가 없는 세종과 제주는 제외)의 재산 정보를 변환해 사이트에 업데이트했습니다. 시도별 재산공개자 수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 시도별  정기 재산공개 대상자 수와 재산총액 평균
한편, 기초의원 2,877명 중 2/3에 해당하는 1,903명은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재출마했습니다. 그런데 절반이 넘는 1,131명의 기초의원은 3월 정기 재산 공개 때 공개했던 재산보다 적은 액수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신고한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기초의원은 예산군의회 홍원표 의원(국민의힘)이었습니다. 올해 3월 공개된 홍 의원 재산은 32억 8900만 원이었는데, 선관위에는 5억 8천만 원만 신고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부친의 자산 24억 원을 고지거부하면서 신고액수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홍 의원은 "규정상 선관위에서는 고지거부를 할 수 있다"며 “부친이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고지거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뉴스타파는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기초의회 의원들의 재산도 매년 뉴스타파 고위공직자 재산정보 공개 사이트에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정보가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제작진
데이터뉴스타파 데이터팀, 정보공개센터
디자인이도현
출판허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