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만에 신규 확진 ‘0’…사망 1명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182명에서 일단 멈춰섰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어제(6월 27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증가하지 않은 것은 지난 6월 19일 이후 8일 만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모두 32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사망자는 104번째 환자(남, 55세)로 지난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감염돼 6월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8일 만에 사망했다.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자는 1명이 늘어 모두 91명이 됐다. 신규 퇴원자는 96번째 환자(여, 42세)이다.

※ 현재까지 감영경로가 불확실한 119번째, 175번째, 178번째 확진자와 구급차에서 감염된 133번째, 145번째 확진자를 제외한 모든 메르스 환자는 병원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타파는 메르스 발병병원과 경유병원 등 메르스 관련 정보를 정부의 공식 발표(6월 7일)보다 앞선 지난 6월 5일부터 공개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