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위기② 여기도 사람이 산다 : 지역에 의료는 있는가
2024년 11월 25일 13시 54분
보건당국이 확인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모두 166명으로 늘었다. 6월 18일자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166번째 확진자는 65살 남성으로 5.25일~6월 5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간병하던 가족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이 구체적으로 누구로부터 감염됐는지에 대해선 세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모두 24명이 됐다. 120번째 확진자였던 75세 남성이 6월 19일 새벽 사망했다.
퇴원자는 6명이 늘어 모두 30명이 됐다. 26번과 32번, 39번, 57번, 70번, 138번 환자가 증상이 호전돼 완치 판정을 받고 6월 18일 퇴원했다. 이 가운데 138번 환자는 격리 대상에서 누락된 채 메르스 증상 의심 기간이던 6월 2일~10일 환자들을 진료했던 삼성서울병원 의사다.
※현재까지 감영경로가 불확실한 119번 환자와 구급차에서 감염된 133번, 145번 환자를 제외한 모든 메르스 확진자는 병원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타파는 메르스 발병병원과 경유병원 등 관련 메르스 정보를 정부의 공식 발표(6월7일)보다 앞선 지난 6월 5일부터 공개하기 시작했다.
뉴스타파는 권력과 자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진실만을 보도하기 위해, 광고나 협찬 없이 오직 후원회원들의 회비로만 제작됩니다. 월 1만원 후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