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전 사령관의 휴대폰에서는 비상계엄 이틀 전인 12월 1일 작성된 ‘합동 체포조’ 관련 메모가 발견됐다. 검찰에 따르면, 여 전 사령관은 1일 오후 3시 44분에 휴대폰에 ‘반국가세력 수사본부, 김OO’로 시작하는 메모를 작성했다. 여기에는 ▲경찰/조본(국방부 조사본부), 30명 위치 파악, 합동 체포조 운용, ▲특전사, 경호대, 경호팀 운용, ▲수방사, 조본, 문서고 구금시설, 국군 교도소 구금 운용 준비, ▲합동팀 편성 등의 내용이 적혀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