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서 다수의 수의 계약을 수주하고 이재명 후보에게 정치후원금을 낸 건설업자는 서 씨 뿐만이 아니다. 건설업자 방 모 씨와 신 모 씨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각각 500만 원, 400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냈는데 이들이 대표로 있던 건설사는 성남시 등에서 2011년부터 최근까지 각각 194건, 85건의 수의계약을 받았다. 계약금 총액은 각각 24억 2400만 원, 9억 9000만 원이다. 방 모 씨는 뉴스타파와의 통화에서 “정치 후원금을 낸 것은 그냥 좋아서 낸 것이며, 수의 계약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신 모 씨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