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스타파] 자생한방병원과 악마의 발톱
2024년 08월 08일 20시 00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172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어제(6월 21일) 날짜로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70번째 확진자(남, 77세)는 6월 6일 76번째 확진자가 있던 건국대학교 병원의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감염됐다. 171번째 확진자(여, 60)는 5월 27일~29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해 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감염됐다. 172번째 확진자(여, 61세)는 5월 22일~28일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해 있던 대전 대청병원의 간병인이다.
사망자도 2명이 늘어 모두 27명이 됐다. 101번째 확진자(남, 84세)가 6월 21일에, 128번째 확진자(남, 87세)가 6월 22일 새벽에 각각 사망했다.
퇴원자는 7명이 늘어 모두 50명이 됐다. 확진자 중 유일한 10대인 67번째 확진자(남, 16세)를 비롯해 22번째(여, 39세), 49번째(남, 75세), 55번째(남, 36세), 68번째(여, 55세), 130번째(여, 65세), 144번째(남, 71세) 확진자 등 7명이 6월 20일~21일 사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현재까지 감영경로가 불확실한 119번 환자와 구급차에서 감염된 133번, 145번 환자를 제외한 모든 메르스 확진자는 병원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타파는 메르스 발병병원과 경유병원 등 메르스 관련 정보를 정부의 공식 발표(6월 7일)보다 앞선 지난 6월 5일부터 공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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