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법안에 따르면 서비스산업에 사회공공서비스 영역이 다 포함됩니다. 법에 민영화라는 문구는 없습니다. 하지만 2007년부터 의료민영화를 비롯해 모든 서비스 영역을 산업의 측면에서 바라보고 그것에 대한 투자를 통해 돈을 벌겠다는 것이 기획재정부의 일관된 방침이었습니다. 이 법이 통과되면 기재부 장관이 서비스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장이 되고, 기재부가 그리는 산업 발전 정책을 각 행정 부처가 집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 시스템을 경제 부처의 논리대로 정리할 수 있게 만드는 겁니다.- 정재수 보건의료노조 정책국장
며칠 전 30대 명예퇴직이라는 말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새로운 고용관행을 꼬집는 말로 청년의 고용 불안정을 보여줍니다. 비정규직 고용불안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것이 어떻게 청년을 위한 것입니까. 민영화를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악법은 반드시 철회돼야 합니다.- 8일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
박근혜 대통령은 전형적인 ‘청년팔이’ 정부입니다.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지금도 많은 청년들이 신림과 노량진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좋은 일자리는 안 만들고 현재 있는 일자리마저 안 좋게 만들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실업수당을 받기 어렵게 하는 법안이 어떻게 청년을 위한 것입니까. 정말 가증스럽습니다.- 8일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장재만 청년광장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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