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께서 궁금하신 게 하나 있으실 겁니다. 3성 장군이 돼서 왜 계엄 상황에서 그 지시를 따랐어야 되느냐,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수방사령관으로서 대통령 개인을 신뢰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직, 프레지던시를 신뢰합니다. 대통령직에서 나오는 명령과 선포, 그다음에 지시는 합헌, 또 합법적인 지시라고 생각했고 거기서 임무를 수행하지, 만약에 제가 수방사령관이 그 부분에 대해서 의심한다면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내란 주요 혐의 종사자 기소, 2025.1.14.)
■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 김용현 전 장관이 제게 얘기한 것이 대통령께서 직접 말씀하셨다고 하면서 강하(훈련) 수당을 빨리 올려주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근을 주신 거네요? 대통령의 부당한 지시를 군인이 받았습니다, 그러면 명령이라고 수명하는 게 맞습니까?
■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 당시에 저는 우리 대원들이 안 따른다고 분명히 반대의사를 표했습니다.국회 국조특위 중 윤건영 의원과 곽종근 전 사령관의 대화(2025.1.14.)
취재 | 강민수 |
촬영 | 신영철 |
편집 | 김은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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