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 노원갑 당협 사무국장 양 모 씨에게) 내가 한번 경쟁해 보고 싶다고 말하니까, 그 말이 끝나자마자 (양 모 씨가) 바로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그럼 2,000만 원 주세요. 그러면 내가 현경병 지역위원장한테 얘기해서 공천을 받게 해드릴 테니까 2,000만 원을 주세요'라고..."이○○ / 불법 공천헌금 제공
양OO 사무국장: 바쁘십니까?
공천 희망자 김 씨: 안 바쁩니다. 지금 앉아 있습니다.
양OO 사무국장: 연말에 그 저기 그 찬조 좀 하셔.
공천 희망자 김 씨: 연말 찬조?
양OO 사무국장: 응.
공천 희망자 김 씨: 그래야죠.
양OO 사무국장: 여기서 선물 좀 뭐 하려고 그러는데 찬조 좀 부탁드립니다.
공천 희망자 김 씨: 예. 어떻게 해요?
양OO 사무국장: 그건 알아서 하십시오.국민의힘 서울 노원갑 당협 사무국장 양OO씨와 공천 희망자 김 씨의 대화 음성파일 (2022.1.19.)
양OO 사무국장: 사람들하고 같이 있어요?
공천 희망자 김 씨: 많이 있었어.
양OO 사무국장: 혼자?
공천 희망자 김 씨: 예, 지금은 괜찮아요.
양OO 사무국장: 그래서 그 저기 그 대선 운영비를 조금만 좀 내시면 좋겠는데.
공천 희망자 김 씨: 뭐 그래요. 아, 알았어요. 저기 내일 얘기하자고요.국민의힘 서울 노원갑 당협 사무국장 양OO씨와 공천 희망자 김 씨의 대화 음성파일 (2022.2.15.)
저는 (당협 사무국장) 양○○이 돈을 전달하면 돈의 출처 등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 않았고, 여쭤보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양○○이 입금하라고 하시면 입금하고 이체하라고 하시면 이체하고 시키는 대로만 합니다.국민의힘 서울 노원갑 당협 회계 담당 직원 안○○ 의 서울시 선관위 문답서 (2022.6.22.)
취재 | 이명선 |
영상취재 | 신영철 김희주 |
편집 | 윤석민 |
디자인 | 이도현 정동우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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