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는 지난 5년 간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큰 발자취를 되짚었다. 날 선 정치 공방을 앞세우지 않고, 정부가 말한 내용과 근거를 찬찬히 살펴보려고 노력했다. 새로운 정부를 만들겠다는 대선 후보들의 경쟁이 절정에 이른 지금, 지나간 일을 다시 정리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 모든 흔적은 몇몇 정치인이나 관료의 개인사가 아니라 국민과 국가의 소중한 공적 자산이라 믿기 때문이다.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경제 정책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성과와 비판을 남겼으며, 무엇을 계승하고 개선할지, 혹은 버려야 할지, 부족하더라도 판단할 근거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모든 정부는 성공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