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그러면 지금 수원지검에서 그렇게 모였던 게 (쌍방울) 임원들이 모였던 게 몇 차례 정도 됩니까?
● A씨 : 제가 (수원지검에) 간 거는 거의 한 다섯 번 갔던 것 같아요. 그때 다섯 번 갔는데. (중략) 저는 한 다섯 차례 그러니까 저에 대한 어떤 조사 한 제가 기억으로는 저에 대한 조사가 한 7~8차례 있었고요. 그리고 나머지는 이제 검찰에서 불러서 한 다섯 차례 정도 간 적이 있을 때 그때 안부수 (아태협) 회장 뵀었고.
○기자 : 박상웅 (쌍방울) 이사도 다 같이 있었다고 그러던데요.
● A씨 : 예. (임원) 거의 전체가 다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부를 사람들은. 제가 아는 사람들은.쌍방울 내부자 A씨의 증언 내용 중
○기자 : (참고인으로) 가신 것 때문에 만난 거예요. 아니면 가니까 그냥 다 모여 있던가요?
● A씨 : 참고인 조사처럼 저를 불렀고요.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한 세 차례 정도는 참고인 조사를 했었어요. (중략) 그때는 그렇게 해서 갔던 걸로 알고 있고. 그때는 이제 누가 방 부회장이 방용철 부회장이 한번 (수원지검으로) 와라라고 했던 적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방 부회장하고는 과거에 좀 친분이 다른 분들보다는 있어서 그분이 이제 태국에서 와서 구속되고 나서 좀 보고 싶었던 거였겠죠. 그래서 한 번 갔던 적 있는데 그때 김성태 회장이 (함께) 있었던 거고 그 다음에.
○기자 : 그분(방 부회장)이 직접 오라고 했다고요?
● A씨 : 그러니까 이제 누구 통해서 저한테 얘기를 하는데 보통은 이제 검사한테 부탁을 해야 갈 수가 있잖아요.
○기자 : 그렇죠.
● A씨 : 그 사람(방 부회장)이 부른다고 갈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참고인이나 이런 자격으로 일단은 가게 됩니다, 가는 것 자체는. 그래서 나는 조사가 있나 해서 가보면 조사가 한 3번 있었고 5번 중에 2번은 그냥 유일무이하게 조사가 없었던 적도 있었고요. 근데 명분은 제가 조사차 가게 된 거였었고요.쌍방울 내부자 A씨의 증언 내용 중
○기자 : 작년 2월 3월이네요. 그러면 수원지검에.
● A씨 : 작년에 김성태 회장이 나왔던 시기부터 가게 된 거죠.
○기자 : 저기 태국에서 잡혀서 작년 1월 21일 한국에 왔던 게 그때인가요?
● A씨 : 아마 이제 그때였을 겁니다. (중략) 근데 한 번은 이화영 부지사 하고 3자 대면 아니면 그런 게 한 번 있었다라고 해서. 제가 (검찰에) 가는 날 아마 이제 그런 게 있었던 거는 알고 있는데. 그날은 지금 기사에 났던 그런 판(연어회 술판)이 벌어지지는 않았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쌍방울 내부자 A씨의 증언 내용 중
취재 | 봉지욱 박종화 최윤원 |
촬영 | 정형민 김희주 |
편집 | 정지성 |
그래픽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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