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종운 콜트악기 지회장이 김무성 대표의 허위, 막말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하는 오늘, 새누리당의 입장이 궁금했다. 사과를 할 생각이 있을까. 노동자들이 당사 앞에서 목청이 터져라 구호를 외쳐도 내다보는 당직자 한 명 없기에 직접 당사에 찾아가봤다. 하지만 출입부터 막혔다. 농성자들의 당사 진입을 우려해 새누리당 건물을 지키고 서 있던 경찰들이 기자의 출입도 막았다. 거듭 기자임을 확인시킨 후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새누리당 측으로부터 출입기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공보실에 올라갈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결국 답을 듣지 못하고 돌아 나오는데 당사 현관에 대문짝 만하게 걸려있는 액자가 눈에 들어왔다. 그 액자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