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관피아’...국회서도 문제제기

2014년 06월 20일 17시 16분

지난 6월 10일 뉴스타파는 <스포츠 토토...대통령 위에 나는 관피아> 보도를 통해 ‘스포츠 토토’ 위탁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웹캐시 컨소시엄’의 실질적인 대주주가 한 사모펀드 투자운용사라는 사실을 단독보도한 바 있다. 또 이 회사의 대표는 기획재정부 전 차관보 출신의 이른바 ‘모피아’라는 사실도 확인해 보도했다.

뉴스타파의 보도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안민석 의원은 오늘(6월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 질문를 통해 “기획재정부 차관보 출신이 대표로 있는 모피아 회사가 스포츠 토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실을 보고 받은 적이 있냐"며 ‘스포츠토토’의 신규사업자 선정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선협상자 선정은 조달청이 했으며,조달청이 업체 선정에 공정을 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모피아(기획재정부 마피아)나 국피아(국회 마피아)가 관련이 있는 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며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 후속보도법원, “스포츠토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무효”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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