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작년에 교수님께서 부산엑스포 관련해서 칼럼을 쓰신 게 있는데, 어떻게 기고를 하게 되신 건지 궁금해가지고 전화드렸어요.
■ 최 교수 연구실 관계자 : 그때 부산 박람회 때 기획 의도를 거기서 알려주시고. 유치 홍보 일환으로 어떻게 하겠다 이런 거였거든요. 그래서 교수님께서 디지털 문명 그 주제에 맞춰서 교수님이 (기고를) 하셨어요. 저희한테 기고되는 매체가 중앙일보는 얘기 안 했고, 동아일보나 한국경제 등에 게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중앙일보> 칼럼 기고자 최 교수 연구실 관계자와의 전화
■ 최 교수 연구실 관계자 : 그때 기획 회사에서 소규모 회사인 것 같아요. 부산엑스포를 위해서 기고를 요청하고 기획 의도는 이렇다.
□ 기자: (기고 요청한 곳이) 중앙일보가 아니라는 거네요?
■ 최 교수 연구실 관계자 : 네. 거기하고는 연락한 적도 없고.
□ 기자: 어디서 의뢰를 받았다는 거예요?
■ 최 교수 연구실 관계자 : 부산엑스포를 그 기고를 목적으로 중간에 컨설팅 회사가 꼈고 그(홍보) 회사에서 저희한테 요청을 했고 엑스포를 위해서 이렇게 기고를 요청드린다고 했고 금액도 제안을 그때 해서 이렇게 드렸어요.<중앙일보> 칼럼 기고자 최 교수 연구실 관계자와의 전화
□ 기자 : 작년에 엑스포 관련해서 동아일보에 기고하신 글이 있던데 혹시 기억하실까요?
■ 외국인 기고자 : 예예 맞아요. 예.
□ 기자 : 어떻게 기고를 요청받으셔서 쓰셨는지 직접 동아일보에 게재를 하신 건가요? 기고를 하신 건가요?
■ 외국인 기고자 : 어떤 홍보회사가 (저에게 기고를) 물어봤어요. 제가 하고 싶은지
□ 기자 : OOO이라는 홍보대행사에서 (기고 요청을) 받으신 것 같은데.
■ 외국인 기고자 : 네네 맞아요.
□ 기자 : 직접 동아일보에 기고하신 건 아니죠?
■ 외국인 기고자 : 예. 안 했어요.
□ 기자 : 그래서 요청을 받아서 OOO이라는 홍보대행사에다가 글을 보내신 거네요.
■ 외국인 기고자 : 네네. 그렇습니다.<동아일보> 외국인 칼럼 기고자와의 전화
■ 한국언론진흥재단 관계자: 이제 업무 프로세스 자체가 저희 쪽에 광고 의뢰를 부산시에서 넣고 요청을 하고 그 절차 진행하면서 협찬기사라는 내용이 저희 쪽에 아예 고지가 없었습니다. 저희 쪽에는
□ 기자: 광고만 한걸로?
■ 한국언론진흥재단 관계자 : 맞아요. 그렇게 들어와 있고 저희도 검수 자료상은 광고만 이제 올라와 있어서 저희 담당자가 처리한 것 같더라고요.
□ 기자 : 그러면 동아일보 지면 광고 1개, 중앙일보 지면 광고 1개 한국 경제 1개 이렇게 1개씩 들어왔다는 거예요■ 한국언론진흥재단 관계자 :그거는 저도 한번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아요. 검수 자료 말씀 주시는 거죠? 보니까 중앙이 두 건으로 들어오고 한경(한국경제)이 한 건, 동아가 한 건 이렇게 들어온 것 같아요.한국언론진흥재단 관계자와의 전화 통화
취재 기자 | 강민수 |
촬영 기자 | 신영철 |
편집 기자 | 장주영 |
CG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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