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 강 실장 손에 달렸네?
■강혜경 : 그러네요. 그러니까 저는 싸워서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좀 많이 이렇게 번거롭게 왔다갔다 하겠지만.
□김한정 : 강 실장, 내가 지금 누구보다도 강 실장이 제일 많이 알고 있겠지. 그러니까 (뉴스)토마토도 매달리는데 이걸 누구 좋자고 하냐고 강 실장도. 뭔가 강 실장도 그게 있어야 될 거 아니야. 해결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의논을 해봐. 내가 나도 도와줄게. 강 실장
■강혜경 : 감사합니다. 말씀이라도 정말 힘이 돼요. 안 그래도 많이 생각 때문에 엄청 이렇게 몇 날 며칠 김영선하고 싸우고 나서. 일단 그런 둘의 비밀이라 해야 되나. 일을 하면서 저도 일단 속해 있잖아요.
이게 오픈됐을 때 다들 신랑이 걱정하는 게 혹시 니는 안 다치겠나? 일단 걱정하지 마라. 내 일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마라. 내가 알아서 할게. 이렇게 그냥 얘기를 하고 혼자서 계속 끙끙 앓은 거예요. 명태균한테 예전에는 이렇게 하나하나 일일이 보고하고 했는데 지금은 이미 이 사람하고 담을 쌓은 지도 오래됐고 의논할 가치도 없고. 이 사람이 지금 다니면서 제 욕을 제가 잘못한 건 1도 없는데도 제 욕을 하고 뒷담화 하고 다니는 거예요. 그러면서 약간의 분노 한계치가 지금 올라가 있고 일단 이 사람은 정말 나라 크게 봤을 때 나라를 망칠 사람이라 지금 여기서 덮어버리면 안 돼요.김한정 회장-강혜경 씨 통화 녹취록(2024.9.10.)
취재 | 봉지욱 이명선 강민수 박종화 |
편집 | 정애주 |
그래픽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리서치 | 차우형 |
뉴스타파는 권력과 자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진실만을 보도하기 위해, 광고나 협찬 없이 오직 후원회원들의 회비로만 제작됩니다. 월 1만원 후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