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것은 이거예요. (이재모 교수가) 비정년 계열에 서류를 냈는데 떨어졌어요. 6개월 뒤 정년 계열을 뽑았어요.야(이재모 교수)가 업적이 돼서 들어왔는데 심사를 했어요. 내가 심사위원회에 들어갔어요. 이재모가 나한테서 2등을 받았어요.우동기(당시 영남대 총장)하고 사이가 나쁠 때예요. 그래서 내가 학장님한테 그랬잖아요. 내가 우동기하고 사이도 나쁘고, 야(이재모 교수)가 나한테 인정받았다, 내게 1등 받으면 인마(우동기 당시 영남대 총장)가 안 시켜줄 거다. 그러니까 학장님이 "이재모하고 YWCA 인가 누군가가 우 총장하고 잘 안다 카더라" 그래 가지고 학장님이 거기다 부탁했을 거예요. 학장님이 우동기를 잘 아는 사람 거기에서 (인사청탁을)했어요. 내가 1등을 줬으면 우동기는 떨어뜨릴 거다. 그래서 내가 야(이재모 교수)를 1점 차이로 2등 줬어요.지난 2020년 9월 25일 녹음된 최외출 영남대 총장(당시 교수)과 김광수 명예교수와의 대화에서 발췌.
촬영 | 김기철, 이상찬 |
편집 | 정지성 |
CG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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