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점에서 수목원관리원을 만들어서 분리 운영하는 이 구조보다는 국립수목원이 현재 분명히 있고 그러니까 광릉수목원까지를 포함해서 4개의 수목원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이고요.”김현권 의원 (2016.11.9, 제346회 국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
“오지근무는 재취업 직원 뿐 아니라 관리원 직원 모두가 겪는 어려움이다. 기관 조기 안정을 위해 재취업 직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면 직원 모두에게 적용되는 보수규정에 따라 성과급 등으로 이를 보상할 수 있는데도 재취업 직원에게만 보수를 우대하는 내용의 차별적 특례규정을 제정하여서는 안 된다.”감사원 감사결과 처분 요구서 (2019.8)
“윤 씨의 연구소가 개발한 내한성 차나무에 대한 일체의 권리는 연구소에 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연구소의 내한성 차나무의 품종등록과 특허관련 절차를 지원하겠다”내한성 차나무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서 일부(2018.10.16)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국립종자원의 안내에 따라 출원권을 신청했던 것인데 종자원에서 절차에 오류가 있다고 통보해주는 바람에 나중에 출원권 변경을 신청했던 겁니다. 출원권 변경이 늦어진 건 정정 과정에서 시간이 걸려서였습니다.”백두대간수목원 측 공식입장 (2021.4)
“관리원이 공공기관으로서 공익을 위한 운영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위법사항을 은폐하기 위하여 저를 해임한 것 같습니다.”한수정 감사실장 손 씨 (2021.12, 중앙노동위 제출 서면)
“지금 우리(한수정)가 산림청에 보고하는 성과 보고서를 보면, 성과가 10개 있다고 치면 그 중에 차나무가 꼭 하나를 차지하고 있거든요. 우리 수목원 연구 과제 중에서 한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거예요. 거기다가 손○○ 실장이 손을 대려고 했으니까 기관장으로부터 괘씸죄를 충분히 받을 만했겠죠.”김기환 전 백두대간수목원 운영지원부장
“손○○ 실장의 해고가 부당해고로 중노위에서 최종적인 결론이 나고, 한국수목원관리원이 손 씨와 합의하는 과정에서 언론의 제보라든지 부패 신고라든지 이런 걸 다 취하하는 조건을 붙였다고 그랬거든요. 기관을 운영하는 데 (손 씨가) 지장이 된다. 걸림돌이 된다. 이런 것이 제 행정 경험상 (해고에) 작용하지 않았을까.. ”김기환 전 백두대간수목원 운영지원부장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 원장님이 산림청인가 세종시에 출장을 가셨던 것 같아요. 그 때 전화가 왔었죠. (운영지원부) 부장님한테. 부장님한테 전화를 해서 '지금 산림청 산림보호과에서 난리다. 이거 언론에 나가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니까 알아서 대응해라’ 그런 전화를 같이 옆에서 듣게 됐죠."김은아 백두대간수목원 전 대외협력팀장
“내가 자꾸 가서 (기자) 만나보라는 이유가 혹시라도 엉뚱한 방향으로 해서 기사화가 되면 경영평가는 완전히 망가진다니까. 내가 걱정하는 게 나중에 기사가 나와서 경영평가가 나쁘게 나왔다고 그러면 모든 비난을 다 대외협력팀이 다 뒤집어 쓸까 봐 그러는거야."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장 (21.3.24 홍보회의)
“기관에서 인사위원회를 올릴 때는 독립된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산림청에 귀속받지 않고. 손 전 실장이 민간업체에 자료를 요구했다라든지 그 다음에 직무상 감사실장은 직무상의 비밀을 누설하면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저희 규정에서는 굉장히 중한 거에 해당돼서 인사위원회에서 전체적으로 결정을 해서 해임이라는 결정을 하게 된 겁니다.”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영상취재 | 이상찬 신영철 정형민 |
편집 | 정애주 |
CG | 정동우 |
웹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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