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삼성의 시스템 문제겠지요. 일단 위에서는 언제까지 생산을 하라고 지시를 해요. 그러면 그냥 일사천리로 나가야 하거든요. 협력사의 환경안전관리 허가 업무를 하다 보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윗선이 지시한 그 일정에 맞추긴 어려워요. 허가를 하려고 해도 뭔가 협력사가 개선을 하거나 제대로 해야지 허가를 낼 수 있는 것이잖아요.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다가 어느 날 가보면 내 동의 없이도 그냥 허가가 다 돼 있어요. 환경안전 문제에 아랑곳없이 그냥 공장을 막 돌리고 있어요.- 강ㅇㅇ / 전직 삼성전자 환경안전관리자
촬영 | 이상찬, 정형민 |
편집 | 정애주 |
디자인 | 이도현 |
CG | 정동우 |
출판 | 허현재 |
취재 | 김새봄, 오대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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