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가 지난 2018년 연속 보도한 한국미래기술 회장 양진호 씨의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 사건 1심 선고 결과가 오는 8일 나온다. 뉴스타파가 이 사건을 보도한 지 약 4년 만이다. 양 씨는 웹하드 서비스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를 소유하고, 동시에 필터링 업체인 ‘뮤레카’를 운영해 불법 영상이 필터링 없이 유통되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앞서 양 씨는 회사 직원에 대한 폭행·갑질 등으로 기소돼 이미 징역 5년을 확정받았지만, ‘웹하드 카르텔’ 사건 관련 판결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양 씨에게 남은 혐의는 웹하드를 통한 불법 영상 유포 및 방조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