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네 살 난 아들을 둔 14년 차 PD입니다. 흔히 말하는 ‘워킹맘’입니다. ‘PD 엄마’를 둔 탓에 아이는 엄마보다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나와 비슷한 이유로 함께 방송 일을 하던 여자 동료들은 하나 둘, 일을 쉬기 시작했습니다. 일도 가정도 나에겐 중요한데, 그 사이 거리가 너무 멉니다.
‘선배’ 워킹맘을 만나 해답을 구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만난 워킹맘들은 하나같이 똑같은 고민을 안고 삽니다.
아직까지 일과 가정은 서로 포기의 대상이지 양립하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현실. 일과 가정 사이에서 워킹맘들이 울고 있습니다.
워킹맘이기도 한 이명우 독립PD가 직접 출연도 하고, 또 취재하고, 촬영하며 워킹맘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5월 2일 토요일 밤 11시, 시민방송 RTV에서 먼저 방송되고, 5월 4일 월요일 뉴스타파 홈페이지에 업로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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