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대검 중수부가) 대장동은 아예 안 물어봤다고 (조우형이) 저한테 그러던데.
● 강○○ : 대장동은 안 물어봤어요. 제가 되게 그게 의아했어요. 제가, 이제 저는 사실 대장동 업무는 거의 모르는데. 왜냐하면 그런데 저랑 부사장이랑 차를 타고 이동도 많이 하고 뭐 그래가지고 알죠. 대장동에 대해서 알고 있는데 업무 자체가 제가 대장동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거지. 그런데 대장동이 사실은 부실로 보면 부산상호저축은행에서 거의 최고로 꼽히는 순서 중에 하나거든요, 부실이. 오히려 풍동보다 더 커요.
○ 기자 : 부실이요?
● 강○○ : 그러니까 잘못하면 못 받는 돈들이. 그렇기 때문에 (검찰이) 대장동은 당연히 물어 봐야 되는 거죠. 왜냐하면 대출에 조 사장이 껴있었으니까.
○ 기자 : 그런데 몰랐다고. 정상 대출이었다는 거예요. 그 주장은.
● 강○○ : 대출 자체의 성격은 정상일 수도 있죠.
(중략)
○ 기자 : 지금 저는 봤을 때 아니,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은 수사를) 안 할 만하니까 안 한 거다. 일부러 안 한 게 아니고. 이런 주장인데 그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 : 이야, 그거는 진짜 어려운 얘기다. 안 할 만하니까. 사실 정상 대출로 봤으면 안 해, 안 하는 거는 맞는데 이게 일단 브로커, 이게 (대장동) 대출이, 대출 자체가, 대출 자체가 나가기가 쉬운 사이트는 아니에요. 어디에나 도시개발 사업에는 브릿지론이 그만큼 나가는 데가 없어요. 지금 거의 뭐, 거의 몇 퍼센트만 땅을 뜨면 되는 뭐 오산이나 이런 데도. 지금 저축은행이나 어디서도 돈을 안 빌려주거든요. 도시개발사업이라는 게 변수가 워낙 커가지고. 그런데 거기에 그 당시에 (지주 동의 작업이) 30 몇 프로밖에 안 된 거를 사업성 검토를 해가지고 그거를 줬다. 그게 부실이라면 부실인 거죠. 그러니까 그거, 그게 도덕적 해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을 제대로 안 한 거는 사실 맞죠. 풍동이든 저기(대장동)든.
(중략)
● 강○○ : 저는 대장동까지 이게 다 수사가, 왜냐하면 부산저축은행 전체 수사였기 때문에 망해서 만든 수사잖아요, 배임 횡령이나. 그래서 대장동까지 불길이 옮겨가, 당연히 옮겨갈 줄 알았어요. 처음에. (2012년 서울중앙지검) 조사 받을 때도 제가 처음에 받았어요. 사실 출두는 제가 제일 먼저 했고 그다음에 제가 두 번인가 받고 나서 자기가 실질적인 대표라고 얘기를 해라. 그래서 최 조사관님 앞에서 제가, 조우형한테 최 조사관님이 전화를 해서 당신이 대표자 맞냐. 맞다. 그러면 이분은 참고인으로 돌리고 당신이 언제 조사를 받을 수 있냐. 이렇게까지 해서 제 앞에서 그거를 다 잡았어요. 그런데.
○ 기자 : (조우형을) 피의자로 전환하겠다?
● 강○○ : 네. 그런데 처음에 말씀하신 대로는 막 엄청 떨었거든요. 조사 받고 나서. 그 이후에는 배성준, 저는 배성준 기자만 알아요. 김만배는 나중에 알았고. 배성준 기자가 많이 도와주고 이랬다고.
○ 기자 : 조우형 씨가요?
● 강○○ : 네. 성준이 형이 다 했다, 다시 도와줬다 이랬고. 사실 배성준 기자는 제가, 이거는 제가 정확한 건 아닐 수도 있는데 배성준 기자한테 차를 내줬어요.
○ 기자 : 차를?
● 강○○ : 저희 회사에서.강○○-봉지욱 기자 통화 녹취록(2022.2.24 녹음)
● 강○○ : 저는 대장동까지 이게 다 수사가, 왜냐하면 부산저축은행 전체 수사였기 때문에 망해서 만든 수사잖아요, 배임 횡령이나. 그래서 대장동까지 불길이 옮겨가, 당연히 옮겨갈 줄 알았어요. 처음에. (2012년 서울중앙지검) 조사 받을 때도 제가 처음에 받았어요. 사실 출두는 제가 제일 먼저 했고 그다음에 제가 두 번인가 받고 나서 자기가 실질적인 대표라고 얘기를 해라. 그래서 최 조사관님 앞에서 제가, 조우형한테 최 조사관님이 전화를 해서 당신이 대표자 맞냐. 맞다. 그러면 이분은 참고인으로 돌리고 당신이 언제 조사를 받을 수 있냐. 이렇게까지 해서 제 앞에서 그거를 다 잡았어요. 그런데.
○ 기자 : (조우형을) 피의자로 전환하겠다?
● 강○○ : 네. 그런데 처음에 말씀하신 대로는 막 엄청 떨었거든요. 조사 받고 나서. 그 이후에는 배성준, 저는 배성준 기자만 알아요. 김만배는 나중에 알았고. 배성준 기자가 많이 도와주고 이랬다고.
○ 기자 : 조우형 씨가요?
● 강○○ : 네. 성준이 형이 다 했다, 다시 도와줬다 이랬고. 사실 배성준 기자는 제가, 이거는 제가 정확한 건 아닐 수도 있는데 배성준 기자한테 차를 내줬어요.
○ 기자 : 차를?
● 강○○ : 저희 회사에서강○○-봉지욱 기자 통화 녹취록(2022.2.24 녹음)
편집 | 박서영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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