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 (여론조사) 돌리고 있어요?
○강혜경 / 아니요. 지금 이제 데이터 정리 다 했습니다.
●명태균 / 그래요. 돌려갖고. 쭉 돌려보지 뭐.
○강혜경 / 알겠습니다.
●명태균 / 한 4~5천 개 돌려볼까?
○강혜경 / 4~5천 개요?
●명태균 / 여보세요?
○강혜경 / 네.
●명태균 / 한 4~5천 개 돌려봐요.
○강혜경 / 알겠습니다.명태균-강혜경 전화 통화(2021.10.21.)
●명태균 / 오늘부터 (여론조사) 돌려야죠.
○강혜경 / 네.
●명태균 / 연령별 가중치 나중에 줘서.
○강혜경 / 네.
●명태균 / 어디 공표할 건 아니잖아요. 그냥 조사만 하는 거는 관계없잖아요.
○강혜경 / 네.
●명태균 / 그럼 지금부터 매일 (대통령) 선거일까지 돌린다.명태균-강혜경 전화 통화(대선 9일 전, 2022.2.28.)
명태균 / 맨날 윤석열이한테 보고해줘야 돼.명태균-강혜경 전화 통화(대선 9일 전, 2022.2.28.)
명태균 / 그거(여론조사 결과) 빨리 달라고 그래요. 윤석열이가 좀 달라고 그러니까.명태균-강혜경 전화 통화(대선 7일 전, 2022.3.2.)
명태균 / 오늘 다 (여론조사 결과) 뽑아줘야 돼요. 윤석열 총장이 저 문자가 왔네.명태균-강혜경 전화 통화(대선 6일 전, 2022.3.3.)
강혜경 /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릴게요. 대통령 선거할 때 우리가 자체 조사를 엄청 많이 했었어요. 공표 조사하고 자체 조사하고 거의 매일 하루에 막바지에는 하루에 두 번씩도 돌리고 했었거든요.김영선 전 의원-강혜경 전화 통화(2023.5.23.)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 깨놓고 얘기해서 명태균이가 바람 잡아갖고 윤석열 대통령을 돕느라고 벌어들이는 돈의 대부분을 거기다 썼잖아.김영선 전 의원-강혜경 전화 통화(2023.5.2.)
강혜경 / 자체 조사 비용 플러스 공표 여론조사 플러스. 이게 대선 여론조사 포함. (명태균이) 돈을 못 받아오시니까 다른 데서 돈 들어온 거를 끌어넣기 바빴어요. 서울(시장 여론조사)도 공짜로 해줘, 경기도(지사 여론조사)도 공짜로 해줘, 대선도 공짜로 돼.김영선 전 의원-강혜경 전화 통화(2023.5.23.)
강혜경 / 김건희 여사한테 (명태균) 본부장님이 돈을 받아오겠다고 저한테 청구서를 만들어라 하는 거예요. 조사했던 비용하고 네 인건비하고 등등 들어갔던 거 청구서를 만들어라 하셔 가지고 만들어서 드렸었어요. 돈 받아올게, 꼭 받아올게 하고 서울 가셨거든요. 그 뒤로 말씀이 없으셨어요. 소장님하고 나하고는 돈 언제 받아오지? 일단 기다려보자. 받아온다 했으니. 다만 얼마라도 받아오겠지. 이러고 이제 기다리고 있었는데…김영선 전 의원-강혜경 전화 통화(2023.5.23.)
명태균 / OOO이가 (지지도가) 좀 나와야 되는데. 안 그래도 저기 OOO이도 밑에 애들 다 밥줄인데 눈치 긁고 있을 건데 (여론조사 결과를) 줄 때는 나름대로 5% 나와야 뭘 할 거 아니라. 그거 슬 한번 쫌 (여론조사기관에) 귀띔해줘.명태균-강혜경 전화 통화(대선 넉달 전, 2021.12.13.)
●명태균 / 7대 3, 7대 3 계속.
○강혜경 / 알겠습니다.
●명태균 / 유선(전화) 30%. 유선하면 보수가 낫지?
○강혜경 / 네.
●명태균 / 해갖고 계속 때려야 되는데.명태균-강혜경 전화 통화(2022.4.3.)
●명태균 / 이번에 거(여론조사) 이길까?
○강혜경 / 예, 이깁니다.
●명태균 / 유선전화를 좀 많이 넣어야 되는 거 아닌가? 유선을 섞어야 되겠어. 7대 3.
○강혜경 / 알겠습니다. 네.
●명태균 / 보고 8대 2, 아니면 7대 3, 섞고 (지지도를) 벌려갖고 홍보용으로 때려야 되겠어요.명태균-강혜경 전화 통화(2022.4.2.)
●명태균 / 윤석열이를 좀 올려갔고 홍준표보다 한 2% 앞서게 해주이소.
○강혜경 / 알겠습니다.
●명태균 / 그 젊은 아들 있다 아닙니까? 무응답한.
○강혜경 / 네.
●명태균 / 응답하는 그 계수 올려갖고, 2~3% 홍(준표)보다 (윤석열 후보가) 더 나오게 해야 됩니다.명태균-강혜경 전화 통화(2021.9.29)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 윤석열 관련해서도 (조작된 여론조사가) 있습니까?
○강혜경 / 지금 제가 알기로 최소한 2~3건 정도.
●박은정 / 윤석열 대통령 관련해서 경선입니까? 아니면 본선?
○강혜경 / 전체적으로.
●박은정 / 전체적으로 한 2건 더 여론 조작이 있다는 말씀이시죠? 강혜경 / 네.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2024.10.21.)
강혜경 / 내(명태균)가 대선 여론조사하고 해가지고 만드는 그 공로로 해서 (김영선) 의원님이 공천을 받아왔다 이렇게 얘기를 해버리는 거예요.김영선 전 의원-강혜경 전화통화(2023.5.23.)
명태균 / 김영선이 경기한다 사람들이 막. 김영선이가 제일 지금 믿고 할 사람, 그 사람들이 다 반대하네. 김영선이 돼버리면 나라가 망하는 줄 안다. 뭐 도대체 어찌 하고 다니길래… 하여튼 뭐 어쩌겠노. 뭐 어떻게든 미워도 어쩌겠노. 하여튼 만들어 봐야지.명태균-강혜경 전화 통화(2022.4.22.)
●명태균 / 아침에 다 보류시켰다.
○김영선 의원 측 관계자 / 그러니까 고생했네.
●명태균 / 고생한 정도가 아니에요. 윤한홍이가 대통령 이름 팔아가 권성동이가 그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 압박을 넣어서. 내가 가만히 있을 놈이라? 강 국장님 바꿔줘.
○강혜경 / 여보세요.
●명태균 / 끝났어. XXX들 대통령 뜻이라고 해갖고. 내가 대통령 전화한 거 아나? 내가 가만히 있을 놈이 아니잖아. 사모(김건희 여사)하고 전화해서, 대통령 전화해서. 대통령이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이러대. 그래서 윤상현 끝났어.
○강혜경 / 고생하셨습니다.
●명태균 / 그러니까 빨리 그 간판하고. 소문 내면 안 돼요. 나중에 후보들 난리 날 겁니다. 김OO이 입 조심하라 하고. 우리끼리만 그거 하고. 내일 아침에 발표할 거예요.명태균-김영선 후보 캠프 전화 통화(2022.5.9)
●명태균 / 김영선이한테 너무 열이 받거든. 10년 된 국회의원. 누가 국회의원을 만드니? 공천을 받고? 내가 알아서 들어간 돈이 얼마인 줄 알아?
○강혜경 / (김영선) 의원님 방금 만나 뵙고 왔는데 저하고 본부장님 때문에 너무 힘드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명태균 / 그러면 힘들면 예전대로 돌아가면 돼요. 김영선이는 간단해. 내가 그(김영선) 사무실 나오면 여사(김건희)가 알아서… 그러면 알아서 안 줘.명태균-강혜경 전화 통화(2023.6.1.)
명태균 / 당신(김영선) 국회의원 누가 주나? 어? 명태균이 때문에 김건희 여사가 선생님(명태균) 그거 하라고 줬는데.명태균-강혜경 전화 통화(2023.12.3.)
명태균 / 김영선이한테 전화해서 내일까지 이OO이 사표 쓰고 정리하고. 이OO이 사무실 나오면 나는 대통령 여사한테 전화할 거다. 그대로 전해주라, 김영선이한테. 내일 딱 하루 시간 주는데 없으면 나는 그냥 (김건희 여사에게) 전화해서 김영선이 공천 안 줘도 되니까 걱정하지 마시라고 할게.명태균-강혜경 전화 통화(2024.1.23.)
김영선 / 명(태균) 본부장이 해서, 명 본부장이 내가 도움을 받은 그런 영향을 받은 거는 맞지만 그거는 내가 그냥 도움받은 걸로 감사해야 되지.김영선 전 의원-강혜경 전화 통화(2023.5.2.)
김영선 / 내 입장에서는 나는 내가 뭐 알고 한 건 아닌데 어쨌든 명태균이의 덕을 봤잖아. 덕을 다 봐갖고 국회의원이 됐기 때문에 내가 사실은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어떻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건 감당하려고 그러는 거야.김영선 전 의원-강혜경 전화 통화(2023.5.23.)
영상취재 | 김기철 |
편집 | 윤석민 |
CG | 정동우 |
다자인 | 이도현 |
웹출판 | 허현재 |
취재 | 임선응, 조원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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