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들 11회 예고 "골령골 이야기"

2015년 06월 11일 19시 09분

뼈와 영혼이 잠들어 있는 곳. ‘골령(骨靈)골’

대전 동구 낭월동에는 ‘골령골’이라 불리는 골짜기가 있다.

이곳은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국군과 경찰에 의해 민간인이 학살당한 곳이다. 최대 7,0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된다. 2007년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이에 대해 ‘가해자는 국가’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지금까지 국가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처형당하는 민간인들 (당시 미국대사관의 보고서 ‘한국에서의 정치범 처형' 중)
▲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처형당하는 민간인들 (당시 미국대사관의 보고서 ‘한국에서의 정치범 처형' 중)
▲ 2015년 2월 대전 ‘골령골'에서 발굴된 유해
▲ 2015년 2월 대전 ‘골령골'에서 발굴된 유해

65년이 지났지만, 유해는 여전히 수습되지 않고 있다. 그사이 유해가 잠들어 있는 지역은 경작지 개간 등으로 훼손되고 있다. 유족들은 정부에 유해 매장 추정지라는 안내판이라도 세워달라고 요구했지만, 대전 동구청은 거절했다.

한국전쟁 발발 65년. 골령골에서 자행된 민간인 학살 사건은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채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방송 : 6월 13일 토요일 밤 11시 시민방송 RTV 다시보기 : newstapa.org


연출 : 김성진 글,구성 : 정재홍 취재 : 이우리

관련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