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파(說破) the NEWS

2015년 04월 01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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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가 새롭게 선보이는 ‘설파(說破)'는 무겁고 딱딱해서 꺼려지는 다양한 사회 이야기를 래퍼 ‘아날로그소년’이 사회 풍자 랩으로 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바쁘고 힘든 삶을 보내는 이들에게 뉴스타파의 ‘설파'가 자그마한 활력소가 되길 바랍니다.

첫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랩의 제목은 ‘설파(說破) the news’입니다. 수많은 사건사고가 터지고 바쁜 삶 속에서 세상에 관심을 갖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눈과 귀를 닫고 살 수는 없으니 더 유쾌하고 즐겁게 세상의 이야기를 전달하겠다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이번 첫 랩에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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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소년 : 2007년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서울로 올라와 앨범 <정류장>으로 데뷔. 이후 2014년까지 총 8장의 앨범을 발매. 대표곡으로는 ‘건조식품’, ‘계획엔 없어요’, ‘택배왔어요’, ‘우아한거리’ 등이 있다.

※ 설파에서 제작한 음원은 자유롭게 배포할 수 있습니다. 수정은 불가합니다. (MP3 다운로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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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파(說破) the news - 아날로그소년

아날로그소년 그리고 뉴스타파

조선과 중앙 동아 그리고 연합
한겨레 경향 프레시안 노컷과 오마이
종편과 공중파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사
그들 각자가 내뱉는 어지러운 고주파

조선과 중앙 동아 그리고 연합
한겨레 경향 프레시안 노컷과 오마이
종편과 공중파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사
그리고 지금 듣고 있는 뉴스타파

2015년 대한민국은 다들 랩에 중독돼
돈 자랑하는 못생긴 랩 스타들에게 흠뻑 취해
할아버지 할머니 온 가족 모두 구경해
그리고 언론사 한 곳이 또 랩에 주목해

그 언론사 하나가 바로 뉴스타파
이놈들은 뜬구름 잡거나 또 중구난방
헛소리하지 않는 것은 정말 분명하니까
재미없는 언론의 거짓 앞에 울컥하니까

그런 의미에서 날 콕 찍은 건 탁월한 선택
소년과 뉴스타파의 케미는 타고난 ‘폼새’
어떤 이들은 전파를 마구 낭비하던데
우리는 거짓 안에서 진실만을 낭비하려 해

[MBN 광고주]
"그거 알고 계십니까. 대한민국에 있는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다 그런식으로 협찬 받아서 제작하는 거 아닙니까.
뉴스타파는 협찬 안 받습니까.”

[박경현PD]
"뉴스타파는 협찬을 받지 않습니다."

언론은 진실을 써내려 가야 하는 법
그 진실 앞에서 래퍼는 외면하지 않는 법
비슷한 애들이 여기 하나둘씩 뭉치네
작당을 모의하고 뭔가 꿍꿍이를 꾸미네

조선과 중앙 동아 그리고 연합
한겨레 경향 프레시안 노컷과 오마이
종편과 공중파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사
그들 각자가 내뱉는 어지러운 고주파

조선과 중앙 동아 그리고 연합
한겨레 경향 프레시안 노컷과 오마이
종편과 공중파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사
그리고 지금 듣고 있는 뉴스타파

하루에도 수많은 사건 사고가 터져대고
그보다 수만 배 많은 기사는 넘쳐대고
우리의 눈과 귀는 매일매일이 참 피곤해요
먹고 살기도 바쁜데 그런 건 관심 없네요

하지만 우리는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기에
진실의 확성기를 들고 볼륨을 높이네
이 노래는 저기 잿더미 속 꺼진 불똥을
다시 피우기 위해서 하는 준비운동

(hey) 조선과 중앙 동아 그리고 연합
한겨레 경향 프레시안 노컷과 오마이
종편과 공중파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사
그들 각자가 내뱉는 어지러운 고주파

조선과 중앙 동아 그리고 연합
한겨레 경향 프레시안 노컷과 오마이
종편과 공중파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사
그리고 지금 듣고 있는 뉴스타파

뉴스타파 너희도 조심해 다른 데 욕먹는 거 봤지
순식간에 훅 가 다들 지켜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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