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종편, 케이블, 그 많은 방송사 가운데 생중계한 곳은 하나도 없었다. 일정이 끝나면 언론들은 아마 “반쪽 청문회, 역시나”, “이런 청문회 왜 하나” 등으로 청문회의 의미를 깎아 내리는 보도를 낼 것이다. 앞으로 ‘대통령 7시간 미스터리’를 다룰지도 모를 2차, 3차 청문회도 별 볼 일 없을 것이라고 미리 김을 빼놓아야 할 테니. 새누리당 의원들은 연일 세월호특조위 때리기에 나서고 있고, 청문회장 밖에서는 어버이연합 등도 세월호특조위 퇴출을 외치며 한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