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스타파가 입수한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및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의 통화 내역 등에 따르면, 국방부 검찰단이 사건 회수에 착수하기 직전인 8월 2일 오후 1시 25분 윤 대통령은 임기훈 당시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마친 임 전 비서관은 국방부 유재은 법무관리관에게 전화를 걸었고, 유 법무관리관은 다시 국방부 검찰단 및 경북경찰청에 전화를 걸었다. 해병대 수사단의 이첩 기록 회수 시작점에 대통령실, 나아가 윤 대통령이 직접 개입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 증거가 새롭게 확인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