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에 걸다...세월호, 백남기, 구의역

2016년 06월 09일 20시 34분

1) '좌초 임박' 세월호 특조위, 20대 국회가 구조할까?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자칫 선체가 인양되기도 전에 활동이 종료될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세월호 변호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활동 기한을 최대 내년 7월까지 보장하는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정부와 여당의 반대는 여전합니다.

2) 죽음의 물대포, 그리고 투명인간이 된 백남기 농민

오늘(6월9일)로 백남기 농민이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지 209일이 흘렀습니다. 백남기 농민은 사실상 마지막 항생제 처방을 받고 있는데, 가해자 수사는 멈춰있고, 그들은 오히려 승진했습니다.

3) 정치권 '구의역 비극' 생색 추모...비정규직 대책은 없어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와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이 ‘위험의 외주화’에서 비롯된 비극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오히려 비정규직을 확대하는 법을, 야당은 일부 직종에 한해 직접고용을 의무화하는 법을 내놓았습니다.

4) 경찰에 가로막힌 전교조 선생님들

지난 2일 청와대 민원실에 서한을 전달하려던 전교조 해직 교사 30여 명이 경찰에 가로 막혔습니다. 선생님들이 연행되는 현장을 뉴스타파가 영상으로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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