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류 위원장 위촉과 동시에 방심위 운영은 파행을 겪고 있다. 불과 6개월 사이, 야권 추천 위원 6명 중 5명이 임기를 보장받지 못한 채 줄줄이 해촉되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모두 윤 대통령이 해촉안을 재가한 결과다. 가장 먼저 지난해 8월 17일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장 추천 몫으로 각각 위촉된 정연주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이 근태 불량,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등의 사유로 동시 해촉됐다. 류 위원장이 상임위원으로 위촉되기 바로 전날 벌어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