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 측근 인사와 노골적인 검찰 공화국 만들기 시도, 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한 강경 대응과 부자 감세 계획, 엄중한 경제난과 국제정세에 대처하기에는 너무 안일해 보이는 대통령의 말과 행동... 이런 일들은 차치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의 중심, 대통령실이 과연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는지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장면이 100일 동안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아침과 저녁에 말이 달라지는 말바꾸기 해명은 일일이 세기도 어렵고, 주 52시간제와 취학연령 하향 등 매우 중대한 정책적 사안을 두고 장관들과 대통령의 말이 엇갈린 일도 몇 차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