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사다 보니까 사무실에서 데스크(정치부장)하고 같이 마감을 하고 있었어요. 제 데스크가 기사 마감을 끝냈고 그걸 편집국장이 보고,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었는데 (기호일보 한창원) 사장한테 전화가 왔어요. 편집국장이 얘기하기로 '박찬대 의원하고 사장이 지금 같이 있는데 (기사) 내용을 알게 됐다.'2018년 박찬대 '보좌진 부정 채용 의혹' 보도 기호일보 기자
그날 기사가 나가기 전에 둘(박찬대 의원, 기호일보 한창원 사장)이 만나고 있었나 봐요. '둘이 같이 있는데 연락이 왔다더라.' 그래서 편집국장이 '기사를 좀 줄이자.' 완전히 그 이후로는 (기사 계획이) 사장이 됐죠. 기사를 쓰지 말라고 하니... 최종 총 4편, 그러니까 1편 나간 것 제외하고 '3편을 더 쓰겠다, 이제 팩트를 좀 더 간략하게 해 가지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모두 다 짤렸죠.2018년 박찬대 '보좌진 부정 채용 의혹' 보도 기호일보 기자
취재 | 홍주환 |
촬영 | 정형민 이상찬 |
편집 | 박서영 |
CG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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