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장관은 최근 '스티비상' 수상과 관련해 공공기관이 세금을 낭비했고 광명 시흥 지구에서 LH 임직원들이 사전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라며 ‘사실관계를 떠나 기관장이 경각심을 갖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근 뉴스타파는 우리나라 공공기관들이 대거 수상한 행정 관련 국제 시상식인 스티비 어워드가 출품만 하면 상을 주는 식의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2021.3.2)
많은 공공기관들이 받는 상이어서 의심없이 출품하게 됐다. 출품 이후 나온 뉴스타파 보도를 감명깊게 봤다. 뉴스타파 보도 이후 '스티비 어워즈'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수상 트로피를 제작하거나 홍보할 생각은 없다. 출품료는 개인 비용으로 처리해 세금을 낭비하진 않았다.-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
인천시 영문 홍보잡지 '인천NOW'를 만드는 외부 협력업체가 출품했다. '인천 NOW'는 지자체가 만든 첫 영문잡지여서 홍보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 과정에서 인천시 예산이 들어간 것은 없다. 협력업체가 관련 비용을 모두 지불했다. 출품 이후 나온 뉴스타파 보도를 보고 문제를 알게 됐지만, 예산이 들어가는 일이 아니어서 출품을 진행했다. 인천시는 현재도 많은 돈이 들어가는 상은 출품하지 않는다는 가이드 라인을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 출품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 인천시 관계자
취재 | 한상진 김강민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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