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공익제보자 보호법에 따르면, '공익 신고자에게 누구든지 불이익 조치를 하면 안 된다'라고 되어 있다. 형사 고발 같은 경우도 불이익 조치 중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권익위에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방심위 내부에서 제보자 색출 작업이 시작됐다. 공익 신고를 하면 언제나 벌어지는 일이다. 제발 멈췄으면 좋겠다. 권익위가 빨리 담당자를 배정해 보호 조치에 나섰으면 좋겠다. 관련법을 위반한 류희림 위원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박은선 변호사 / 방심위 내부 제보 대리인
'(제보자를) 검찰에 고발하겠다' 그런 얘기가 나왔다고 들었다. 류희림 위원장이 오늘 화물 엘리베이터로 출근했다고 한다. 본인이 떳떳하면 기자들 앞에 서서 해명할 건 해명하고 사과할 게 있으면 사과를 하면 될 일인데 화물 엘리베이터로 출근을 하고 나서 실국장 회의를 소집해 '제보자를 색출하겠다', '수사 의뢰도 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감사실에 특별감찰반 구성을 지시했다고도 알려졌다. 적반하장의 태도다. 위원장이 친인척과 지인을 동원해서 심의에 처음부터 끝까지 왜곡된 영향을 미치는 일은 전례가 없다. 직원들이 당연히 충격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어제 (뉴스타파와 MBC) 보도를 보며 부끄러움과 자괴감을 느꼈다.김준희 / 전국언론노조 방심위 지부장
취재 | 박종화 한상진 봉지욱 송원근 |
영상취재 | 오준식 정형민 김기철 이상찬 |
편집 | 정지성 |
데이터 | 최윤원 |
디자인 | 이도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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