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는 신학림 전 위원장의 금품수수 문제로 불거진 검찰의 강제수사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이 사태를 지켜보는 시민들이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지난해 3월 4일 뉴스타파가 신 전 위원장으로부터 제공받은 1시간 12분 분량의 녹음파일 전체를 가감없이 공개한다.
이 녹음파일은 2021년 9월 15일, 경기도 성남시의 한 카페에서 신학림과 김만배가 만나 신학림의 휴대전화로 몰래 녹음한 것이다.
뉴스타파가 음성파일 공개를 결정한 건, '김만배-신학림 대화내용은 기획인터뷰'라는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등 여권의 주장이 비정상적인 정치 공세로 치닫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여권 인사들은 '대선 개입', '국기 문란', '폐간', '사형' 같은 단어를 써 가며 뉴스타파 보도를 문제삼고 있다.
오늘 <주간 뉴스타파>는 '김만배-신학림 72분 음성파일'을 바탕으로 '허위 인터뷰', '대선 개입' 같은 여권 주장의 진위를 따져보고, 아울러 대화가 녹음된 지 6개월 만에 보도하게 된 경위도 자세히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