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7~19일 갤럽이 전국 만18살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5.5%)에 따르면 장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대표는 37%를 차지해 5%를 기록한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을 크게 앞질렀지만 민주당 지지율(48%)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탄핵 국면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와 이재명 대표 개인의 지지율 간에 유의미한 격차가 확인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요 탄핵 시위를 앞장서서 주도한 것으로 평가 받는 20대의 이재명 대표 지지율은 21%로 전체 지지율(37%)에 비해 크게 적은 점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20대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가 장래 지도자 선호 질문에 답변을 보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여론을 곧바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로 연결짓기엔 무리가 있다는 방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