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직원 A 씨가 말하길 '저희가 보냈던 제안서대로 자금, 예산을 잡아서 지원해 줄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진행비 명목의 금전이 들어가니 그런 부분들을 저보고 좀 해결해 달라고 했습니다. B 씨는 그 당시에 경기도 전체의 투자에 관련된 업무를 보는 OOOO과의 과장이었고요. 힘이 있는 사람이었죠.김희석 / 죄수 K
처음에 A와 B 씨한테 제가 먼저 차입 형태로 (돈을) 받았고요. 그다음에 바로 한두 달 내로 소정의 이자와 원금을 돌려줘 버렸고요. 그 뒤부터 이제 약 한 6개월에서 8개월 기간 안에그들이 필요한 돈을 얘기할 때마다 제가 돈을 이런저런 방법으로 보내줬었죠. 그러면서 또 히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 '주식 매매가 잘 됐습니다.' 이런 허위의 문자나 이메일을 몇 차례 보내놓고 '증거를 갖고 있자' 이런 형태로 해서 좀 꾸몄었습니다.김희석 / 죄수 K
취재 | 심인보 홍주환 |
촬영 | 정형민 오준식 |
편집 | 박서영 |
CG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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