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련 뉴스를 읽던 강혜인 기자가 어느날 품은 의문.

"'익명의 관계자'라고 하는데 도대체 이 소스의 출처는 어디일까?"

강 기자가 2020년 4월이후 1년 간의 주요 언론사의 북한 관련 뉴스 2만여 건을 분석해보니 출처가 불분명한 게 1,700 건이 넘었습니다.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불명확한 기사는 안보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실제로 국내 언론의 오보로 남북관계가 험악해진 적도 있었습니다.

이번 '임선응의 정보공개전'에서는 강혜인 기자에게 방대한 양의 북한 기사를 어떻게 분석했는지 취재 기법을 캐내고 국내 언론의 북한 보도 행태를 짚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