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권력에 의한 은폐와 조작 가능성이 의심되는 의문사는 현재까지 접수된 것만 85건에 달합니다. 이 중 41건이 전두환 군부 독재 시절에 벌어졌습니다. 오대양 기자는 이 가운데 86년 '김성수 의문사' 사건에 주목했고 1만 페이지 기록을 꼼꼼히 살펴가던 중 국가에 의한 살인사건이란 진실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35년이나 지났으니 이제 그만 잊혀져도 되는 걸까요? 질문을 던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