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역습...국정원 침몰시켰다

2015년 02월 11일 01시 00분

1.원세훈 대선개입 구속..'지록위마' 판결 뒤집어

서울고법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록위마’라는 비판을 받았던 1심의 판결을 뒤집은 겁니다. 트위터 분석이 공직선거법 유죄 판결을 이끄는 핵심 증거 역할을 했습니다.

2.국정원 침몰시킨 트위터...이제 대통령이 답할 때

뉴스타파가 집중적으로 추적보도했던 국정원의 트위터 대선개입 증거들이 결국 항소심에서 국정원의 조직적인 대선개입을 입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법원이 확인해준 만큼 국정원으로부터 도움받은 적이 없다던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직접 대면보고를 받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답해야할 때입니다.

3.땅을 기고 하늘에 오른 이유, 들어보실래요?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지부는 지난해 3월 노조 설립 이후 사측과 교섭을 진행해왔습니다. 원청인 LG와 SK가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자 오체투지 행진에 나섰지만, 경찰에 막혀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6일 새벽, 유플러스 서비스기사 강세웅 씨와 브로드밴드 서비스기사 장연의씨가 서울 명동 광고탑에 올랐습니다.

4.이완구 청문회...’거짓말, 말 바꾸기, 모르쇠’

수많은 의혹 속에 시작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 청문회 첫 날을 요약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거짓말과 말바꾸기로 일관했고, 새누리당은 이 후보자를 감싸느라 급급했습니다.

5.길바닥에 버려진 ‘오룡호 유족들’

53명이 희생된 오룡호 침몰 사고 두 달. 희생자 유족들이 길바닥에서 노숙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분향소 설치, 실종자 수색 대책 등 유가족들의 요구에 선주 사조산업은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유가족들은 지난달 5일 노숙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뉴스타파가 찾아던 2월 9일 새벽 기온은 영하 13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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