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 특집 1부 '수색중단, 그날의 기록'
2015년 04월 06일 11시 15분
지난해 11월11일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가 세월호를 인양할 것이라고 믿고 수중 수색 종료에 동의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부는 인양 여부 조차 확정하지 않고 있다.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은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가족들은 수중수색을 중단한 지 5개월 만에 나온 대통령의 대답이 고작 "검토"냐며 분노하고 있다.
그런데 세월호 참사 이틀째인 2014년 4월 17일 정부는 이미 인양 준비팀을 비밀리에 가동시켰고, 5월에는 기술적으로 가능한 인양 방안까지 검토를 했던 사실이 목격됐다. 유가족들은 "정부가 우리를 속였다"고 주장한다.
세월호 1주기, 특집 2부 <인양, 국가는 속였다> 편은 2015년 4월 12일 오전 11시, 시민방송 R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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