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 : 방용철 부회장도 있었고 김성태 회장도 있었고 여러 사람이 같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에 안부수 (아태협) 회장이 그때 그 자리에 있었고.
●기자 : 그게 1313호 검사실.
○A씨 : 네, 맞아요. 맞아요. 저는 제가 들어갔던 데가 유리로 돼 있는 방이 있잖아요. 밖에서는 보이고 안에서 밖으로 볼 수 없는 방. 거기에 제가 주로 갔던 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기자 : 영상 녹화 조사실인가요?
○A씨 : 예 맞아요. 그게 그런 것 같아요.
●기자 : 지금 이게 좀 문제가 된 거 아시죠? 그것 때문에.
○A씨 : 네, 지금 언론지상에서 보도 내용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중략) 방을 좀 나눠서 제가 있는 방이 따로 있을 거고 아까 말씀하셨던 녹취하는 방 있잖아요. 비디오 녹화실인가 (영상녹화) 거기가 있고 또 하나가 저쪽 창고같이 수사관 뒤쪽 방이 하나가 더 있어요. 근데 거기에 이렇게 나눠져가지고 얘기를 했던 걸로 제가 알고 있어요.-쌍방울 내부자 A씨의 증언 내용 중
○ A씨 : 김성태 회장이…검사도 참여를 하고 그다음에 검사가 나간 적도 있었고 실제로 기사처럼. 교도관들은 밖에 이렇게 쭈르륵 앉아 있어요.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니까. 아, 옆에 있었을 때도 있구나, 교도관들이. 근데 주로 유리방으로 돼 있는 데는 유리방 바로 앞에 벤치가 쭉 있거든요. 밖에서 안을 볼 수 있도록 거기에 주르륵 앉아 있었죠.
●기자 : 교도관들이 그러면 대화 내용이나 이런 건 못 듣겠네요. 뭘 하는지는?
○ A씨 : 대화 내용을 들으면 좀 그렇겠죠. 그러니까 밖에 앉아 있으라고 했겠죠.-쌍방울 내부자 A씨의 증언 내용 중
취재 | 봉지욱 박종화 최윤원 |
촬영 | 정형민 김희주 |
편집 | 정지성 |
그래픽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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