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확인> 국가보훈처 수십억대 기부금 강요...'거짓말'로 은폐 시도
2021년 10월 06일 16시 25분
최근 송재호 의원실의 질의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파악했음.9월 16일 송재호 의원실에 보낸 보훈처의 구두답변 중
① 2009년 주무관청인 보훈처의 허가를 받지 않고, 주식회사 씨티엘의 전환사채를 5억 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약정서 작성 (씨티엘은 유병혁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업체)
② 2009년부터 재단에서 주식회사 씨티엘의 사무실 임대료 및 인건비 부당 지급
③ 2011년부터 주무관청인 보훈처의 허가를 받지 않고 서류 없이 재단 돈을 이사장에게 무단 대여
④ 2014년 재단 정기예금을 해지하면서 발생한 이자수익 436만 원을 이사장이 유용하고, 주무관청에 허위 보고
⑤ 2013~2014년 재단 돈 1억 10만 원을 이사장이 착복하고 장부엔 미지급금으로 허위 기재
⑥ 2013년 1월 주식회사 엘앤와이와 사무실 임차계약을 맺고 재단 돈으로 보증금 1,500만 원을 지급한 뒤 임차계약이 종료된 2014년 8월 이후에도 보증금을 회수하지 않는 방법으로 임차 보증금 유용보훈처 2017년 감사 결과 보고서 재구성
◯이성남 위원 : 재단법인으로 ‘함께하는 나라사랑’이라는 법인이 있지요?
◯국가보훈처장 김양 : 예, 그렇습니다. 있습니다.
◯이성남 위원 : 애초에 이 법인은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보급하는 사업을 전담시키려고 보훈처에서 설립 추진했지요?
◯국가보훈처장 김양 : 예, 그렇습니다2010년 10월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가보훈처 국정감사 회의록 중
취재 | 강현석, 임선응, 박종화, 박중석 |
CG | 이도현 |
데이터 | 최윤원 |
웹출판 | 허현재 |
자료협업 | 송재호 의원실 |
공동기획 | 세금도둑잡아라,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시민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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