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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6월 12일 20시 27분
서울대병원과 SKT가 공동출자해 만든 헬스커넥트의 정관과 사업 활동이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뉴스타파 보도가 나가자 헬스커넥트가 문제의 정관을 바꾸기로 했다.
뉴스타파는 지난 21일 서울대병원과 SKT가 100억씩 출자한 자회사 헬스커넥트가 정관에 개인의료기록을 활용한 플랫폼 및 서비스 사업을 하겠다고 명시하고, 헬스온이라는 앱을 통해 질환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헬스커넥트는 보도 이후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자사 정관이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곧 정관을 삭제하거나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또 앱 상에 있는 환자의 질환정보 수집동의서도 즉각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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