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고공으로 내몰리는 비정규직 해고자

2014년 11월 14일 22시 41분

새벽이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정도로 쌀쌀해진 날씨에 더 추운 곳으로 간 사람들이 있다. 케이블방송업체 씨앤앰(C&M) 하청업체 해고노동자들은 129일 간의 노숙 농성에도 묵묵부답인 사측에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12일부터 프레스센터 앞 전광판에 올라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계속되는 해고에 갈곳을 잃은 대한민국 비정규직. 이들이 갈 곳은 과연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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